안녕하세요.
최근에 인스타그램, SNS에서 Mr.Beast의 피스터블 초콜릿이 화제였습니다.
작년 11월에는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었죠.
아무래도 3억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미스터 비스트(Mr.Beast)가 런칭한 브랜드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는데 한 몫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 뿐만 아니라, 고품질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초콜릿이라는 마케팅 포인트가
미스터 비스트의 브랜드 이미지, 재미 요소와 조화롭게 결합되어 인기를 끌은 것 같습니다.
저는 국내에 공식 유통되기 전에 직구하여 제품을 맛봤었는데요.
그 당시에 어떤 맛보다도 제 입에는 피넛버터 맛이 가장 강렬하게 남았어서
그와 관련된 맛으로 피넛버터 크런치를 가져와봤습니다.
그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요 포인트 및 강조 사항

1.1. 패키징 포장
• 우선 패키지의 전체적인 색상은 멀리서 보더라도 눈에 띄는 하늘색 색상입니다.
• 또한, 여타 다른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들이 패키지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색상인
빨간색, 은색, 흰색, 갈색, 검은색과는 확연히 다른 이미지를 나타냅니다.
• 전면에서 봤을 떄 브랜드인 'FEASTABLES'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 포장 재질은 크게 특별하지 않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질(폴리프로필렌, PP)입니다.
1.2. QR 코드
• 제품의 후면에는 QR코드가 있습니다.
• QR코드를 찍어보면 피스터블 제품 페이지로 넘어가게 됩니다.
Mr.Beast가 피스터블을 홍보하는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1.3. 'Peanut Butter Crunch'
• Feastables 제품의 공통점이지만 제품 주표시면에서 맛(Flavor)만 바꾸면서 별도로
강조 성분을 작성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 국내 표시사항 법령의 경우에는 제품명에 특정 원재료명을 표시할 때
최종 제품에 남아있는 함량을 기준으로 해당 원재료 함량을 작성하는데
미국 표시사항은 그렇지 않은 듯 합니다.
• 이와 관련해, 피넛 버터 크런치 맛은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지 않습니다만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는 밀크초콜릿, 밀크크런치, 피넛버터, 아몬드 제품의 경우
후면에 한글 표시사항으로 제품명에 사용된 원재료의 함량을 표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원재료명 분석
• 피스터블 초콜릿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제품에 대한 정보(원재료명, 영양성분, 알러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피넛버터 크런치는 정식 수입 물품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한글 표시사항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 따라서,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원재료명과 정식 수입된 제품의 한글 표시사항을 참고하여
피넛버터 크런치의 원재료명을 분석해보겠습니다.


2.1. 밀크 초콜릿
• 밀크초콜릿의 구성 원료는
설탕, 전지분유, 코코아버터, 코코아매스(무가당초콜릿), 대두레시틴, 바닐라추출물입니다.
• 정확한 함량을 알기는 어렵지만 피스터블 밀크초콜릿의 배합과 동일하다면
전지분유 24%, 코코아버터 21%, 코코아매스 10%를 함유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전지분유와 코코아원료(버터, 매스) 모두 원산지, 품종, 가공 방법 등에 의해 맛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단순히 배합 비율로는 맛을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 다만, 배합 비율을 보았을 때 전지분유 함량이 높은 것으로 미뤄 보아
우유 풍미를 강조한 배합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또한 전지분유의 함량이 높아서 그런지 초콜릿 조직도 부드럽습니다.


2.2. 땅콩버터
• 밀크초콜릿 아우터에 피넛버터가 이너로 채워져 있으며
단면에서도 피넛버터가 드러납니다.
• 피넛버터 맛은 피넛버터가 더 많이 들어있었는데 그보단 적은 양인 듯 합니다.
• 땅콩버터의 구성 원료는 땅콩, 설탕, 팜유, 소금입니다.
• 땅콩버터를 만드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땅콩분말, 설탕, 팜유, 정제소금을 혼합한 뒤, 볼밀이나 리파이너로
미세화&액상화 시켜 가공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밀크초콜릿의 배합을 확인했던 방식과 같이 비슷한 제품인 피넛버터 제품을 확인했을 때
땅콩버터의 땅콩 함량은 22%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복합원재료의 경우 배합비율에 따라 원재료를 많이 사용한 순서대로 작성하는데
22% 함량인 땅콩이 첫번째에 나와있어 의아합니다.)

2.3. 크리스피 라이스
• 조직감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 크리스피 라이스입니다.
• 초콜릿 후면에 뿌려져 있으며, 구성 원료는 쌀가루, 설탕, 소금입니다.
• 곡류를 가공(퍼핑)한 원료로 보입니다.
3. Review.
3.1. 좋았던 점
• 초콜릿 풍미: 밀크초콜릿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가 강조되었고 감미가 적당해 부담 없이 적었습니다.
• 초콜릿 입녹음: 초콜릿의 녹는 특성이 부드럽고 입에 넣었을 때에도 빠르게 녹았습니다.
또한 초콜릿의 부드러움이 피넛버터의 조직감과도 굉장히 잘 어우러집니다.
• 바삭한 식감: 초콜릿을 녹여서 먹기도 하지만 씹어서 먹는 경우도 많은데요.
씹어 먹었을 때 크리스피 라이스가 씹히면서 식감을 다채롭게 채워주어 좋았습니다.
• 단짠의 조합: 피넛버터를 먹어보면 살짝 짭조름한 맛이 올라옵니다.
밀크초콜릿의 단맛, 피넛버터의 짠맛이 섞여 조화로웠습니다.
3.2. 아쉬운 점
• 피넛버터의 양: 개인적으로 피넛버터의 맛이 강렬했는데 비교적으로 피넛버터의 양이 적어 아쉬웠습니다.
• 피넛버터 컨셉: 피넛버터의 양이 줄으면서 땅콩의 존재감이 약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식감을 강화하는 목적이었다면 로스팅한 땅콩 분태를 넣었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 초콜릿 내열성: 전지분유 함량이 높다 보니 초콜릿 조직감이 부드럽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먹을 때 손에 쉽게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외부 온도 조건에도 쉽게 녹는 듯 합니다.
오늘은 Mr.Beast가 런칭한 초콜릿 브랜드로 유명한
피스터블 피넛버터 크런치 제품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밀크초콜릿의 풍부한 우유 풍미가 부드러운 맛과 조직감을 나타냈고,
피넛버터의 땅콩 풍미와 잘 조화된 제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이전에 먹었던 피넛버터 맛보다는 버터의 양이 적어 땅콩 풍미 존재감이 다소 약하였지만크리스피 라이스가 있어 식감은 더 다채로웠습니다.
다소 금액대가 높은 초콜릿이지만 완성도가 높고 조직감이 차별성이 있다 생각하여한번쯤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다시 초콜릿 제품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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