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의 기원과 유래 (Saint Valentine's Day)ㅣ기업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인가?

반응형

 

 
저희 나라에서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은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잘 알려져있죠.

세계적으로도 매년 2월 14일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카드나 선물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표현하는 전통적인 날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발렌타인데이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죠.

오늘은 초콜릿과 관련된 이야기 중에
발렌타인의 기원과 유래, 국가별 발렌타인데이를 즐기는 풍습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pixabay

 
 
 


 



 

발렌타인데이 (Saint Valentine's Day)

 


 


 
 
 
 

1. 발렌타인데이의 기원

 
 
 

출처 : pixabay

 


 
 
 

 
 

1.1. 성 발렌티누스의 순교

 
가장 널리 알려진 기원으로, 성 발렌티누스(Saint Valentine)의 이야기로,
이야기는 고대 로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발렌티누스로마 제국의 클라우디우스 2세 황제 시대
사제로 일했던 인물입니다.

당시 로마의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는 군인의 결혼을 금지하였는데,
결혼으로 인해 군사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연인들의 사랑은 그렇게 쉽게 막아지는 것이 아니었고
발렌티누스는 명령에 반대하여 비밀리에 연인들의 결혼식을 올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렌티누스의 행동은 발각되었고
결국 황제의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처형당하게 됩니다.

그 후, 269년 2월 14일 성 발렌타인이 순교한 날은 기념일로 정해졌고,
이 날은 "성 발렌타인의 날"로 불리며 사랑과 연애의 날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2. 발렌타인데이의 발전과 변화

 
 
 

출처 : pixabay

 


 
 
 

 
 

 2.1. 로마 루페르칼리아 축제

 
루페르칼리아(Lupercalia)는 고대 로마에서 매년 2월 15일에 열리던 전통적인 축제로,
풍요와 정화를 기원하는 축제였습니다.
 
특히 이 축제에서는 연애와 관련된 의식도 포함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젊은 남성과 여성이 추첨을 통해 짝을 이루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남녀가 짝을 지어 춤을 추거나 선물을 주고받기도 하였고
하루 동안 서로의 짝이 되어 교제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기독교가 로마 제국의 공식 종교로 자리 잡은 후,
교회는 루페르칼리아와 같은 이교도 축제를 기독교적 명절로 대체하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5세기 말, 교황 겔라시우스 1세는 루페르칼리아를 금지하고,
대신 성 발렌티누스를 기리는 2월 14일축일로 지정했습니다.
 
이후 발렌타인데이는 사랑을 축하하는 날로 변모하며 루페르칼리아의 일부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3. 발렌타인데이와 초콜릿

 
 
 

출처 : pixabay

 
 


 
 
 
앞서 발렌타인데이의 유래와 연인끼리 선물이나 편지를 주고 받는 문화에 대한
유래를 알아보았습니다.
 
여기서 하나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초콜릿을 주고 받는 문화어디서 왔을까 하는 질문이죠.
왜냐하면 당시에는 초콜릿이 없었을 때였으니까요.
 
사실 초콜릿을 주고 받는 문화는 상업적인 요인에 기인합니다.
즉, 초콜릿 회사의 마케팅으로 부터 초콜릿을 주고 받는 문화가 생긴 것이죠.
 
 


 
 
 

 
 

3.1. 영국 리처드 캐드버리

 
1860년대 영국의 초콜릿 제조업체 캐드버리(Cadbury)는 초콜릿 소비를 늘리기 위해
발렌타인데이를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했습니다.
 
캐드버리는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하여 특별히 디자인된 "러브 박스"라는 초콜릿 상자를 출시했습니다.
이 상자는 로맨틱한 디자인으로 장식되었으며,
초콜릿을 사랑의 선물로 홍보하였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3.2. 일본의 초콜릿 마케팅

 
20세기 중반, 일본에서는 초콜릿 제조업체들이 발렌타인데이를 통해 초콜릿 판매를 촉진했습니다.
 
1950년대 일본의 초콜릿 회사가 발렌타인데이에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관습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이 문화가 정착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고백 초콜릿", "의리 초콜릿"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면서
초콜릿과 발렌타인데이가 더욱 강하게 연결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화는 일본을 통해 저희 나라에도 유입이 되어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출처 : unsplash

 
 

4. 국가별 발렌타인데이 문화

 
발렌타인데이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날로 알려져 있지만,
각국에서는 그 문화와 전통에 따라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기념됩니다.
 
각 국가 별로 어떤 문화가 있는지 보겠습니다.
 
 


 
 

4.1. 미국

 
발렌타인데이는 미국에서 가장 큰 상업적인 기념일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19세기 중반부터 발렌타인데이카드, 초콜릿, 꽃 등을 선물하는 날로 널리 퍼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사람들이 친구, 연인, 심지어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선물을 주고받습니다.
발렌타인데이 카드는 연간 가장 많이 판매되는 카드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맞아 사랑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4.2. 일본

 
일본에서는 발렌타인데이가 매우 독특하게 발전했습니다.
2월 14일, 여성들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풍습이 널리 퍼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초콜릿을 "가벼운 초콜릿""진지한 초콜릿"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가벼운 초콜릿은 친구나 동료에게, 진지한 초콜릿은 연인에게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문화는 1950년대 초반 일본의 초콜릿 제조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에 의해 확산되었습니다.
그리고 3월 14일, "화이트데이"라는 날이 등장하여, 남성이 여성에게 선물을 돌려주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4.3. 프랑스

 
발렌타인데이는 프랑스에서도 중요한 문화적 기념일로,
특히 파리와 같은 대도시에서 연인들이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 날로 기념됩니다.

프랑스에서는 연인들이 함께 저녁을 먹거나 특별한 선물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꽃과 초콜릿이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사랑의 편지"를 보내는 전통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발렌타인데이에는 많은 사람들이 손으로 쓴 연애 편지를 주고받습니다.

 


 
 

4.4. 영국

 
영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이가 초기에는 "카드의 날"로 시작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초콜릿과 꽃을 선물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영국에서는 2월 14일에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표현하는 카드와 선물을 주고받으며,
특히 손수 쓴 메시지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발렌타인데이에는 특별한 이벤트나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늘은 발렌타인데이의 기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발렌타인데이는 성 발렌타인의 순교일에서 유래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날로서, 단순히 연인들만의 기념일이 아니라,
친구나 가족에게도 감동적인 메시지와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변화했죠.

또한, 현대 사회에서는 사랑의 표현이 다양화되고,
상업적인 요소가 더욱 강조되면서 발렌타인데이는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념하는 중요한 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글을 읽어주신 분에게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주변의 좋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
 

반응형